렌트의 슬로건은, No Day But Today이다.
극 중 에이즈에 걸린 미미는, 에이즈에 걸린 사랑하는 로저에게 말한다
“과거도 없어요. 미래도 없어요. 오직 우리 둘만 있어요.“
사실 나로써는 이 말이 맘에 안들었다. 내가 그 동안 배워온 것은
과거를 기억하여(믿음)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소망)
현재를 살아가라(사랑) 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누군가가 말씀의 통로로 활약해준 탓에 다른 방향으로 이것을 해석하게 되었다.
“어제의 내가 잘했건, 미래의 내가 어떻게 잘할 것이라고 예측되건, 오늘의 나는 또다른 영적싸움에 마주한다“
1.
로저는 과거의 그 상처가 다시 드러나는 것이 두려웠다. 그 상처는 너무 무섭기 때문이었다.
사랑했던 소녀, 에이프릴이 에이즈에 걸리고, 자살인지 병때문인지 원인도 모른 채 죽어가는 그 모든 과정 가운데서 로저는 심한 상처를 입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다시는 어떤 사랑도 할 수 없을 것 처럼 보였다.
그런 그에게, 미미가 다가왔다.
자신이 에이즈에 걸린지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거처럼 ` 로저에게 다가갔다.
로저는 그런 미미가 좋았지만, 과거의 그 상처는 계속 로저를 옭아맸다.
그런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삶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로저는 계속해서 다가오는 미미를 내쫓았다. 눈 딱 감고.
그렇게 로저는 계속 미미를 피했다.
심지어 자기가 결심하고 미미를 초대한 뒷풀이 파티때도 그는 미미를 계속 피했다.
결국 화가 치민 미미는, 로저에게 먼저 다가가서 묻는다. 자기가 대체 뭘 잘못했는지.
로저는 무심하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속으로는 갈등한다. 말해야하는데, 말해야하는데, 내가 에이즈에 걸린 사람이라고.. 날 피하라고!
그러다 갑자기, 로저의 시계가 울렸다. 에이즈 약을 먹을 시간인 것이다.
그걸 본 미미는 그를 힐끗 보더니, 자신도 아무렇지 않은 듯 에이즈 약을 꺼내 먹는다.
놀란 로저는 미미에게 묻는다. You? (당신도?)
미미는 대답한다. Me.(저도요.)
로저는 놀란 듯 그녀의 이름을.되풀이 한다. Mimi..
두 사람은 같은 에이즈에 걸렸다.
그러나 로저는 그것이 무서워 세상을 피하려 했고
미미는 그것이 무서워서라도 세상에 더 맞서려 하였다.
로저는 그것에 얽매여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 하였고
미미는 그것을 이겨내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였다.
결국 로저는 미미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두 사람은 후회하지 않으려 누구보다 뜨겁고 열심히 사랑한다. (물론 그 후에 둘은 헤어졌다 다시 만난다. 그러나 이건 논외의 이야기.)
2.
극 중 에이즈에 걸린 미미는, 에이즈에 걸린 사랑하는 로저에게 말한다
“과거도 없어요. 미래도 없어요. 오직 우리 둘만 있어요.“
사실 나로써는 이 말이 맘에 안들었다. 내가 그 동안 배워온 것은
과거를 기억하여(믿음)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소망)
현재를 살아가라(사랑) 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누군가가 말씀의 통로로 활약해준 탓에 다른 방향으로 이것을 해석하게 되었다.
“어제의 내가 잘했건, 미래의 내가 어떻게 잘할 것이라고 예측되건, 오늘의 나는 또다른 영적싸움에 마주한다“
1.
로저는 과거의 그 상처가 다시 드러나는 것이 두려웠다. 그 상처는 너무 무섭기 때문이었다.
사랑했던 소녀, 에이프릴이 에이즈에 걸리고, 자살인지 병때문인지 원인도 모른 채 죽어가는 그 모든 과정 가운데서 로저는 심한 상처를 입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다시는 어떤 사랑도 할 수 없을 것 처럼 보였다.
그런 그에게, 미미가 다가왔다.
자신이 에이즈에 걸린지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거처럼 ` 로저에게 다가갔다.
로저는 그런 미미가 좋았지만, 과거의 그 상처는 계속 로저를 옭아맸다.
그런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삶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로저는 계속해서 다가오는 미미를 내쫓았다. 눈 딱 감고.
그렇게 로저는 계속 미미를 피했다.
심지어 자기가 결심하고 미미를 초대한 뒷풀이 파티때도 그는 미미를 계속 피했다.
결국 화가 치민 미미는, 로저에게 먼저 다가가서 묻는다. 자기가 대체 뭘 잘못했는지.
로저는 무심하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속으로는 갈등한다. 말해야하는데, 말해야하는데, 내가 에이즈에 걸린 사람이라고.. 날 피하라고!
그러다 갑자기, 로저의 시계가 울렸다. 에이즈 약을 먹을 시간인 것이다.
그걸 본 미미는 그를 힐끗 보더니, 자신도 아무렇지 않은 듯 에이즈 약을 꺼내 먹는다.
놀란 로저는 미미에게 묻는다. You? (당신도?)
미미는 대답한다. Me.(저도요.)
로저는 놀란 듯 그녀의 이름을.되풀이 한다. Mimi..
두 사람은 같은 에이즈에 걸렸다.
그러나 로저는 그것이 무서워 세상을 피하려 했고
미미는 그것이 무서워서라도 세상에 더 맞서려 하였다.
로저는 그것에 얽매여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 하였고
미미는 그것을 이겨내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였다.
결국 로저는 미미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두 사람은 후회하지 않으려 누구보다 뜨겁고 열심히 사랑한다. (물론 그 후에 둘은 헤어졌다 다시 만난다. 그러나 이건 논외의 이야기.)
2.